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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지염 증상, 전염, 치료법, 약에 대해 알아보자세엣 2025. 4. 18. 08:42
기관지염이란?
기관지염(Bronchitis)은 기관지 점막에 염증이 생겨 기침, 가래, 호흡 곤란 등을 유발하는 호흡기 질환입니다. 급성기관지염과 만성기관지염으로 나뉘며, 급성은 주로 감염에 의해 수 주 내 호전되는 반면, 만성은 최소 3개월 이상, 2년 연속 재발하는 기침과 가래를 특징으로 합니다.분류 및 병태생리
급성기관지염은 대부분 바이러스(라이노바이러스, 인플루엔자바이러스, 코로나바이러스 등)에 의해 발생하며, 드물게 세균(마이코플라스마, 클라미디아)이 원인이 됩니다. 염증으로 기관지 점막이 부종·충혈되고 점액 분비가 증가하면서 기침과 가래가 생깁니다.
만성기관지염은 흡연, 대기오염, 직업적 유해 물질 노출 등이 반복되며 기관지 점막이 만성적으로 자극받아 점액 세포 증식과 점액 과분비를 초래합니다. 이로 인해 점진적 기도 폐쇄와 호흡 기능 저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주요 증상
기관지염의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기침
초기에는 건성 기침으로 시작되나, 점차 점액성 가래가 동반됩니다. 급성기에는 하루 중 주로 밤·새벽에 심해지며, 만성기관지염에서는 아침에 기침과 가래 배출이 두드러집니다. - 가래
급성기에는 묽고 투명한 점액이 주로 나오며, 세균성 감염 시에는 누런색·녹색 농가래가 나타납니다. - 호흡 곤란
중등도 이상에서는 가벼운 운동이나 계단 오르기 시 숨이 차며, 천명음(wheezing)이 들릴 수 있습니다. - 흉통 및 작열감
강한 기침으로 인해 흉부 근육통이 동반되거나, 기관지 자극으로 작열감이 느껴질 수 있습니다. - 전신 증상(급성기관지염의 경우)
발열, 오한, 근육통, 두통, 권태감 등이 감기 증상과 함께 나타납니다.
전염 및 전파 경로
급성기관지염의 주된 원인인 바이러스는 호흡기 비말(침방울)을 통해 전파됩니다.- 비말 감염
기침·재채기 시 튀는 비말이 코·입 점막에 닿아 전염됩니다. - 접촉 감염
환자의 손이나 물체(문 손잡이, 스마트폰 등)에 묻은 바이러스가 손을 통해 입·코 점막으로 옮겨질 수 있습니다.
만성기관지염은 전염성이 없으나, 급성 악화가 바이러스성일 때는 일시적 전염 위험이 있습니다.
진단 방법
진단은 임상 증상과 신체 검진을 기반으로 이루어지며, 필요 시 다음 검사를 시행합니다.- 청진
천명음, 거친 호흡음 등을 확인합니다. - 흉부 X선 검사
폐렴, 흉막염 등 동반 질환 감별을 위해 시행합니다. - 폐 기능 검사(PFT)
만성기관지염에서 기도 폐쇄 정도를 평가합니다. - 혈액 검사 및 객담 배양
고열이나 화농성 가래 시 세균 감염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시행할 수 있습니다.
치료 원칙
기관지염 치료는 증상 완화와 합병증 예방을 목표로 하며, 급성·만성 모두 다음 전략을 병행합니다.비약물적 치료
- 휴식 및 수분 섭취
충분한 휴식을 통해 면역 기능을 유지하고, 물·차 등을 자주 마셔 가래를 묽게 합니다. - 가습 및 온습포
실내 습도를 40–60%로 유지해 기도 점막 자극을 줄이고, 따뜻한 수건으로 가슴·등에 온습포를 시행해 호흡을 편하게 합니다. - 금연 및 대기질 개선
흡연자라면 즉시 금연하고, 실내 공기정화기를 사용하거나 자주 환기해 유해 물질 노출을 줄입니다. - 가벼운 호흡 재활 운동
깊은 호흡·기침 배출법을 배우고, 폐 확장을 돕는 운동을 병행합니다.
약물 치료
- 기관지 확장제(Bronchodilators)
β2-작용제(살부타몰, 테르부탈린 등)와 항콜린제(이프라트로피움 등)가 기관지를 확장시켜 호흡 곤란과 천명음을 완화합니다. 급성 악화 시 흡입기로 투여하며, 만성기에는 증상에 따라 장기 흡입제를 사용합니다. - 진해거담제(Antitussives & Expectorants)
가래 배출을 돕는 구아이페네신, 점액용해제인 아세틸시스테인, 코데인 계열 기침약 등을 증상에 맞게 조절하여 사용합니다. - 항생제
급성 세균성 기관지염이 의심되거나, 중증 환자·기저 폐질환(COPD 등) 동반 시 폐렴구균·헤모필루스인플루엔자 등을 타겟으로 아목시실린·클라리스로마이신 등을 5–7일간 투여합니다. 바이러스성 기관지염에는 불필요하며, 오히려 내성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 스테로이드(흡입·경구)
급성 악화 시 염증 감소와 기도 개방을 위해 단기간 경구 스테로이드를 사용하거나, 만성 중증 환자에서 흡입 스테로이드를 유지 요법으로 시행합니다. - 기타 치료제
류코트리엔 수용체 길항제(몬테루카스트)나 PDE4 억제제(로플루밀라스트) 등이 증상·급성 악화 예방 목적으로 사용될 수 있습니다.
경과 관찰 및 재평가
급성기관지염은 보통 1–3주 내 호전되며, 4주 이상 기침이 지속되면 합병증(폐렴, 기관지 확장증 등)이 없는지 재평가해야 합니다. 만성기관지염 환자는 정기적인 폐 기능 검사와 증상 모니터링이 필요합니다.합병증
- 폐렴
기관지염 후 세균이 폐포까지 침투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기관지 확장증
반복적 염증으로 기관지가 비가역적으로 확장되어 만성 가래·기침이 지속됩니다. - 폐기능 저하
만성기관지염이 진행되면 기도 폐쇄성 질환(COPD)으로 이행 위험이 증가합니다.
예방 및 관리
- 백신 접종
인플루엔자·폐렴구균 백신은 급성 바이러스·세균성 악화를 줄여줍니다. - 흡연 금지
폐와 기관지를 보호하기 위해 금연이 최우선입니다. - 위생 관리
손 씻기, 기침 예절 준수로 호흡기 감염을 예방합니다. - 체력 관리
규칙적 운동과 균형 잡힌 식사를 통해 전신 면역력을 강화합니다. - 환경 개선
실내 공기질 관리, 먼지·곰팡이 제거 등 알레르겐 노출을 최소화합니다.
위와 같은 종합적 접근을 통해 기관지염의 증상을 효과적으로 완화하고, 재발 및 합병증 예방으로 호흡기 건강을 지킬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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